조은 | Beads in the Green

2022. 7. 22 - 8. 13

Beads in the Green

조은 Jo Eun

아트사이드 갤러리

조은 작가가 현대 감각을 덧입힌 동양화 기법을 첫 개인전에서 선보인다. <Beads in the Green>(~8월13일·서울 종로구 통의동 아트사이드 갤러리). 도심 속에서 생활 양식이 바뀌어 가치관까지 잃어가는 스스로가 불안했던 작가는 현실 속 자연을 재구성하여 만든 상상 속 마을에서 다양한 일상에 몰두하는 사람을 섬세하게 담은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짙은 먹과 물과 아교가 자연스럽게 번짐으로써 유연한 생명력을 더한 자연 풍경들, 그 세련된 연출이 가만히 들여다보는 관람자에게도 살아갈 지표가 됨 직하다. 또한 사람을 서로 비추면서 빛이 나는 구슬과 같다고 생각한 작가가 이들의 몸짓을 자연과 조화롭게 묘사한 감각이 눈길을 끈다. 오밀조밀한 작은 마을로 초대하는 조은 작가의 첫 개인전에 함께하여, 차분하면서도 빛이 나는 일상에 공감하고 에메랄드빛 파도가 밀려오는 여름 감성을 즐기시기를.

조은Jo Eun. ‘Beads in the Green (2021)’ /Courtesy of the artist & ARTSIDE gallery

아트사이드 갤러리 Artside Gallery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6길 15 (통의동) /Tel. +82 2 725 1020
Hours Tuesday–Saturday, 10 AM–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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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s by Grace
Still. Courtesy of the artist & ARTSID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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