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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 솔로몬 크라우스 | 정렬의 필연성

딜런 솔로몬 크라우스 | 정렬의 필연성

2022. 7. 14 - 8. 18

the inevitability of alignment; 정렬의 필연성

딜런 솔로몬 크라우스Dylan Solomon Kraus

페레스프로젝트 서울

 

인간 내면에 깊숙이 간직된 감정과 심리를 푸르스름한 빛이 감도는 자연에 비추어 그리는 화가 딜런 솔로몬 크라우스. 미국 출신으로 베를린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그가 페레스프로젝트 서울에서 개인전을 연다(~8월18일). 이번 국내 첫 전시에서 선보이는 신작 9점은 초자연적 요소를 지닌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우주 공간을 묘사했다. 소용돌이치는 듯한 색채와 자유로운 붓놀림으로 검은 하늘에서 구름이 뿜어져 나와 행성과 별처럼 보이는 형상을 캔버스에 가득 채웠다. 또한 서로 다른 차원이 때때로 겹치는 시공간에 백조·보트·달·구름·시계 같은 상징적 기호를 제사 의식처럼 반복하여 그려넣었다.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늘어선 행성 사이를 움직이는 별은 인간이 시간 흐름 안에서 삶이 지닌 의미를 성찰해야 함을 보여준다. 그의 붓질에 이끌려 가다 보면 모처럼 우주 속 ‘나’에 깊이 빠져듦을 느낄 전시이다.

페레스 프로젝트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딜런 솔로몬 크라우스 개인전 <the inevitability of alignment; 정렬의 필연성> 전경 /Courtesy PERES PROJECTS

페레스 프로젝트 밀라노에서 지난 4월에 열린 딜런 솔로몬 크라우스 개인전 전경 /Courtesy PERES PROJECTS

페레스프로젝트 서울
2002년 하비에르 페레스가 독일 베를린에 설립한 페레스프로젝트는 올해 4월에 서울신라호텔에 분관을 열며 <SPRING>展을 선보였고, 라파 실바레스 개인전에 이어 세 번째로 딜런 솔로몬 크라우스 개인전을 소개한다.

서울 중구 동호로 249 (서울신라호텔 B1) /Tel. +82 2 2233 2335
관람: 화-금요일, 10시–19시 / 토-일요일, 11시–19시


Words by Grace
Still. Courtesy of PERES PROJECTS, Berlin, Seoul, and Mi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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