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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오앤오 2024', 오는 4월19일 서울 세텍(SETEC)에서 개막

'아트 오앤오 2024', 오는 4월19일 서울 세텍(SETEC)에서 개막

입력: 2024. 04.09(화)
수정입력: 2024. 04.19(금)



아트 오앤오 2024

ART OnO 2024


VIP, PRESS 프리뷰 4월18일(목), 15:00 ~ 20:00 / 19일(금) - 20일(토), 11:00 ~ 19:00
일반관람 4월 19일(금) - 20일(토), 13:00 ~ 19:00 / 21일(일), 11:00 ~ 18:00
세텍(SETEC) 제 1 · 2 · 3 전시실
웹사이트
https://art-ono.com 


MZ컬렉터가 주최하는 색다르고 재밌는 아트페어가 첫선을 보인다. 오는 18일에 ‘아트 오앤오 2024’(이하 아트오앤오)는 VIP 사전관람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린다. 국내 아트페어로는 가장 다양한 국가가 참가하며, 한국을 포함한 미국·독일·영국·프랑스 등 15개국 갤러리 40여 곳이 국내 미술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아트오앤오는 단순히 미술 작품을 사고파는 일반적인 아트 페어에서 벗어나 관람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였다. 미술을 매개로 한 영화 · 건축 ·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강연과 최근 주목받는 신예 작가들이 젊은 큐레이터 · 평론가와 담론하는 ‘아티스트 토크’, 미디어 · 퍼포먼스 특별전 <Once you Own It>, 일민미술관과 아라리오 뮤지엄 등 여러 미술관과 협력한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등이 아트페어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참신하면서도 뛰어난 예술적 가치와 작품성을 고루 갖추는 방향으로 아트페어를 꾸린 아트오앤오는 아트바젤 · 프리즈 같은 세계적인 아트페어와 베니스 · 이스탄불 비엔날레에 참가한 대형 갤러리, 최근 떠오르는 작가 그리고 대중적으로 선호하는 작가를 선별하여 소개한다. 주요 해외 갤러리로는 갤러리 샹탈 크루젤Galerie Chantal Crousel, 펄램 갤러리Pearl Lam Galleries, 니콜라스 크루프 갤러리Nicolas Krupp Gallery, 카뎃 카펠라Cadet Capela, 에스더 쉬퍼Esther Schipper, 두아르트 스퀘이라Duarte Sequeira, 페레스 프로젝트Peres Projects, 야리라거 갤러리,JARILAGER Gallery 등이 있고, 국내는 아라리오 갤러리, 갤러리 바톤, 서정 아트, 아트사이드갤러리, 갤러리 신라, 실린더, 디스위켄드룸 등이 참가한다.

파리 갤러리 샹탈 크루젤은 1980년 벨기에 갤러리스트 샹탈 크루젤이 설립하였고, 토니크랙Tony Cragg, 브루스 매클린Bruce McLean, 길버트 앤 조지Gilbert & George, 제니 홀저Jenny Holzer, 바바라 크루거Barbara Kruger 등 세계적인 작가들을 프랑스에서 처음 선보였다. 세계적인 신진 현대미술 작가들에 집중하는 스위스 바젤 니콜라스 크루프 갤러리는 설치 및 개념 작업을 보여줄 이상적인 공간을 갖추고 있어서, 회화 · 입체 · 개념미술 · 사진 · 영상 · 뉴미디어 그리고 퍼포먼스 등을 폭넓게 선보인다.

채닝 핸슨Channing Hansen. ‘137, 2023 / Courtesy of Pearl Lam Galleries

앨리미 아데웰Alimi Adewale. ‘Enigmatic Repose_The Mystique of a Woman Seated’, 2023 / Courtesy of Pearl Lam Galleries

거스 먼데이Gus Monday. ‘Wallace Collection’ 2024 / Courtesy of Seojung Art

또한 홍콩 출신으로 40여 년 전부터 갤러리스트이자 후원자로서 예술가들을 발굴해 온 펄램이 2005년 설립한 펄램 갤러리는 최근 성장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신작을 출품한다. 홍콩과 상하이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며 김창열, 전광영, 곽훈 등 여러 한국 작가들을 적극적으로 세계 시장에 소개한 펄램 대표는 “한국 컬렉터는 해외 미술계에서도 영향력이 크다. 뜨거운 아시아 현대미술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특히 한국 미술시장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아트오앤오에서는 중국 · 나이지리아 · 슬로바키아 · 영국 · 미국 출신 예술가들을 소개하여 동서양 문화적 교류에 기여하고 갤러리가 지닌 미학적 깊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아프리카 경험을 소재로 창의적 작업을 하는 나이지리아 출신 작가 앨리미 아데웰Alimi Adewale, 영국 젊은 작가 미스터 두들Mr Doodle, 전통적인 페르시안 캘리그래피 형태를 추상적으로 작업하는 이란 출신 골나즈 파티Golnaz Fathi,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사진 작가 자넬레 무홀리Zanele Muholi, 중국 옻칠 대가 쑤 샤오바이Su Xiaobai, 수작업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미국 작가 채닝 핸슨 등이다.

국내에 자리 잡은 해외갤러리로는 포르투갈에 앤디 워홀을 최초로 소개한 갤러리 두아르트 스퀘이라와 베를린파리, 서울에 있는 에스더 쉬퍼가 있다. 변호사 출신인 유명 갤러리스트 하비에르 페레스가 실험적인 예술가들을 발굴하여 소개하는 독일 베를린 갤러리 페레스 프로젝트는 해외 작가 니콜라스 그라피아, 도나 후앙카, 딜런 솔로몬 크라우스, 애드 미놀리티 등을 비롯하여 삼청동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이브 셰러의 작업을 선보인다. 페레스 프로젝트는 매번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한국 젊은 작가를 소개해왔는데 이번 역시 지난해 개인전을 페레스프로젝트 서울에서 열었고 현재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특별전 <빅브라더 블록체인>에 설치작품으로 참여한 작가 조승호와 외로움에 잠식된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초현실적이면서 기묘한 실내 공간을 선보이는 1994년생 최유정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 오앤오 2024’에 부스를 마련한 페레스 프로젝트가 선보이는 작품들. 회화 작품들이 걸린 가운데 눈길을 끄는 조승호의 설치 작품과 바깥 부스에 젊은 한국 작가 최유정 작품이 두 점 있다. ‘Photo by Siwoo Lee, OnArt Studio / Courtesy of Peres Projects

국내에서는 서울 · 천안 · 베이징 · 상하이 · 뉴욕 등 다양한 지역에서 전시 공간을 운영하는 아라리오 갤러리가 이정배 · 김인배 · 안지산 · 심래정 · 노상호 · 박웅규 · 유키 사에구사 · 임노식 · 강철규 작품을 이번 아트페어에서 소개한다.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김시안 · 조은 · 최수인 · 최진욱 등 국내 작가를 비롯해 스페인 기욤 티오, 프랑스 장마르크 톰맨의 작품을 출품하고 갤러리2는 김수연 · 손동현 · 전현선 등 1980년대생 작가를 내세웠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아트오앤오’는 노재명 대표가 직접 방문하여 갤러리를 섭외한 가운데, 해외 갤러리와 작가의 참여 비중이 높다. 참여 갤러리 숫자를 늘리기보다는 한국 작가를 해외에 알리고 해외 작가를 국내에 소개하며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보여주게 될 ‘아트오앤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ords by Grace
Still. Courtesy of ART OnO
Still. Courtesy of Pearl Lam Galleries
Still. Courtesy of Seojung Art
Still. Courtesy of Peres Pro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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