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아트 위크 2023', 오는 1월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다

2023. 1. 4 - 1. 15

인사아트위크(IAW) 2023

어게인 인사 Again, INSA

인사동 갤러리 18곳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화랑 18곳이 참여하는 ‘인사아트위크 2023(이하 IAW)’이 1월4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옛 정취를 간직하여 고아한 문화 거리를 눈에 담고 곳곳에 있는 갤러리에 들러 현대미술 전시를 둘러보는 인사동만의 특색있는 예술 풍경이 그려질 행사이다. 한국 최초 문화지구로 지정된 인사동은 팬데믹을 지나 최근 해외 관광객과 젊은이들이 다시 찾아들면서 전통이 현대를 품은 문화를 새롭게 향유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어게인 인사Again, INSA>를 주제로 참신하게 기획한 전시들이 각 갤러리에서 열려 인사동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 Kiaf를 주관하는 한국화랑협회 소속으로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가이아 갤러리고도 갤러리그림손 갤러리미즈 갤러리밈 갤러리바움 갤러리윤 갤러리FM 관훈갤러리 동산방화랑 동호갤러리 모인화랑 선화랑 예성화랑 올미아트스페이스 토포하우스 하나아트갤러리와 인사아트센터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지영. ‘Sweet memories5 (2021)’ /Courtesy of Gallery Grimson & IAW

이인. ‘Black, Something (2022)’ /Courtesy of Gallery FM & IAW

갤러리 그림손은 아트위크 기간에 맞추어 오엠아트와 공동기획한 ‘Attention Art Show’에서 10년 이상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이 관람객, 컬렉터와 소통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과 새로운 창의성을 얻는 전시를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김병진, 양재문, 윤정민, 임희성, 장준석, 정성원, 지니리, 지영, 최나리, 캔디스주, 한호이다. 이들은 자기만의 경험과 가치관을 가지고 끊임없이 탐구하고 고민한 이야기와 여정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냈고 이를 함께 감상자와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누구나 즐겨듣는 라디오 FM 음악처럼 미술이 많은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를 소망하는 갤러리FM은 <THE HARMONY> 전시에서 곽훈, 권영우, 전광영, 권대섭, 하인두, 이인, 서수영 작품을 선보인다. 인사아트센터는 온 국민과 함께 하는 민화 큰 잔치 ‘제10회 대갈문화축제’를 열어 현대 민화의 매력을 듬뿍 선사할 예정이다.

‘제10회 대갈문화축제’ 특별전에서 선보이는 현대 민화 작품 /Courtesy of Insa Art Center

이우환 ‘with winds (1989)’ /Courtesy of Gallery Miz & IAW

안드레 란스코이Andre Lanskoy. ‘Composition abstraite fond noir (1955)’ /Courtesy of YeaSung gallery & IAW

모이즈 키슬링 Moise Kisling. ‘Garcon aux yeux bleus (1947)’ /Courtesy of YeaSung gallery & IAW

1987년에 개관하여 서구의 근현대 미술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예성화랑은 특별전 <Annual Exhibition 2023>에서 190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서양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대가 작품을 소개한다. 안드레 란스코이André Lanskoy부터 아르망Arman, 베르나르 뷔페Bernard Buffet,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 장 피에르 카시뇨Jean-pierre Cassigneul, 모이즈 키슬링Moise Kisling, 살바도르 달리Savador Dali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보게 된다. 2002년 인사동에 문을 연 갤러리 가이아는 신선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활기찬 회화 작업을 선보이는 김명진 작품을 소개한다.

김명진. ‘Edgewalker (2022)’ /Courtesy of GALERIE GAIA & IAW

새바람을 일으켜 많은 이들이 인사동에서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나아갈 미래를 그리고 공감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한 IAW측은 관람객을 위한 행사 이벤트도 준비하였다. 화랑 18곳에 방문하여 전시 엽서를 모은 모두에게 소정의 상품을 선물하고 이들 중에서 추첨하여 김명진·김흥수·변시지·김정선·서정희 판화와 박선애 머그잔을 선물한다.

이번 ‘인사 아트위크 2023’은 (사)인사동문화보존회가 주최하고 토포하우스 오현금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IAW 2023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인사전통문화보존회, 종로문화재단, (사)한국화랑협회,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후원한다.

Words by Grace
Still. Courtesy of I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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