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편집: 2024년04월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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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다시 만날 <Lie Sang Bong> 특별전

파리에서 다시 만날 <Lie Sang Bong> 특별전

파리, 예술가의 도시이자 패션과 낭만의 도시.
매력적인 수식어가 끊임없이 떠오르는 그곳으로의 여행을 꿈꾸거나 이미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많을 듯 하다. 그 중 패션과 전시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라면 흥미를 갖고 파리 여행 일정에 관람할 전시 리스트를 하나 더 추가할 수 있겠다.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더에디션청담의 펜트하우스에서 만난 이상봉 디자이너.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더에디션청담의 펜트하우스에서 만난 이상봉 디자이너.

이상봉 브랜드가 청담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연 기념 전시회에서 파리 이브생로랑 박물관장 피에르 베르제(Pierre Berge)측이 디자이너 이상봉의 작품들을 총망라한 기획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약 1년간의 기획과 준비를 거쳐 예술과 패션의 특별한 전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에서 있을 <Lie Sang Bong> 특별전에서 소개될 작품 일부를 미리 만나보자. 청담 사옥에서 3일간만 공개한 아카이브 컬렉션은 이상봉 디자이너가 한글을 처음으로 패션에 선보이며 서체의 아름다움과 바로크적인 실루엣을 강조한 2006년 컬렉션부터 지난 2013년 한옥의 창틀에서 영감을 받은 창문틀 구조와 패턴의 구현 등을 거쳐, 1960년대 레트로를 재해석한 2019년 S/S(봄·여름) 컬렉션까지 총 70여 점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한켠에 마련된 230 쇼룸에는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기 위해 올해 3회째 개최하는 고교패션컨테스트 with 이상봉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직접 수상작을 소개할 수 있도록 했다.

홍익대 패션대학원 석좌교수이자 초대원장이기도 한 이상봉은 평소 글로벌 디자이너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파리 특별전을 계기로 이상봉 디자이너의 작품들을 해외에서 꾸준히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신진들의 진출 역시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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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프랑스에서 열린 한불수교 120주년 행사에서 한글 서체를 사용한 디자인을 선보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6년 프랑스에서 열린 한불수교 120주년 행사에서 한글 서체를 사용한 디자인을 선보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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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Kim Joon, Lie Sang Bong, 100x100, digital print / Red Sofa, Calligraphy 임옥상

Artist Kim Joon, Lie Sang Bong, 100x100, digital print / Red Sofa, Calligraphy 임옥상

조각가 박승모와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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