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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린 하늘길에서 만나는 기획 전시  <In Sync> <자유롭게 Be Free>, 인천·김포 공항에서 10월22일까지

다시 열린 하늘길에서 만나는 기획 전시 <In Sync> <자유롭게 Be Free>, 인천·김포 공항에서 10월22일까지



2023. 7. 20 - 10. 22

미디어·디지털 아트 기획전시

In Sync

인천공항 제1, 2 여객터미널 출국장 및 탑승동

2023. 7. 21 - 10. 22

Be Free

백남준, 이이남, 신이철, 장승효, 오동훈

김포공항 국내선 및 국제선 출국장


‘다시 하늘 위로Above the Ground’를 주제로 한 미디어·디지털 아트 기획전시 <인 싱크In Sync>와 조형설치 전시 <자유롭게Be Free>가 인천·김포 공항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국내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를 방문하는 해외 미술시장 관계자와 관람객에게 한국 미술시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작가와 작품을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다시 열린 하늘길을 찾는 여행객을 비롯한 더 많은 이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공공장소로 거듭나려는 공익 목적을 실현하는 전시이다.

인천공항에서 열리는 <인 싱크In Sync>에 출품한 작가팀 oOps.50656의 ‘Echoes in Pointillist Flux : 진경산수’ /Courtesy of PARADISE Cultural Foundation and Korea Arts Management Service

인천공항 출국장과 탑승동 곳곳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공개되는 전시 <In Sync>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미디어 작가 11팀이 각각 한 점씩 소개한다. 참여작가로는 조영각, 장지연, 유난샘, PROTOROOM(김승범, 후니다킴), 룹앤테일(김영주, 조호연), PsientsXJeffrey Kim, oOps.50656, 스튜디오 아텍 등이다. 황선정, 문규철이 팀을 이룬 oOps.50656이 작업한 ‘Echoes in Pointillist Flux : 진경산수’는 한국 정서를 바탕으로 생동하는 디지털 숲이 세계와 무수히 연결되어 함께 호흡하면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자연 음향이 더해진 풍경은 시·공간에 새로운 차원을 만들어 관람자가 여러 감각을 자극받는 추상적인 경험에 몰입하게 한다. 룹앤테일이 선보인 작품 ‘가든 오브 룰즈: 게임플레이 비디오’는 인간 접근이 통제된 빌딩에서 인공지능이 식물을 돌보며 정원을 가꾸는 콘셉트로, 인간이 없는 가운데 기계·자연이 공존하는 비판적 시각을 체험하게 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키네틱, 게임, 데이터 시각화 등 다양한 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융합한 작품들이 제2여객터미널 4층 중앙에 쇼케이스 전시로 소개된다(맨 위 사진). 또한 전국 최대규모로 열리는 미술 축제 ‘미술주간’(2023.9.1.-9.11)에는 일반인 대상으로 전시 기획자와 전문 해설사가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미술 여행도 진행한다(신청: 누리집 insync2023.co.kr).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기획전시에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예술경영지원센터 문영호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K-아트 콘텐츠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선보이는 백남준 설치 작품. ‘나는 비트겐슈타인을 읽지 않는다’, 1998 /Courtesy of the artist and ARTPARK

신이철, 장승효. ‘로보트태권보이’, 2020 (사진 왼쪽) / 신이철, ‘로보트태권보이’, 2016 /Courtesy of Korea Arts Management Service

이이남. ‘다비드건담’, ‘생각하는 건담’, ‘헤라클레스 건담’(2022) /Courtesy of Korea Arts Management Service

아트파크가 기획한 <자유롭게Be Free>는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장과 국제선 출국장에서 10월22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작가 이이남, 신이철, 장승효, 오동훈의 조형물이 전시된 국내선 출발장에서는 상상력과 꿈을 자극하거나 태권브이나 건담 같은 어린 시절 갖고 놀던 로봇을 추억할 수 있다. 이이남은 한국 전통적인 빛과 색을 띤 자개를 활용하여 만든 건담 로봇으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부르델의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를 떠올리게 한다. 오동훈은 비눗방울이 하늘로 날아가는 듯한 ‘버블맨’을 설치하여 공항 안에서 사람들과 함께 걷는 듯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작가 백남준의 설치작품은 국제선 출국장에서 한국적 색채와 비디오가 혼합된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들을 이끈다. 그리고 각 작품마다 QR코드가 있어 이해를 돕는 작가인터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전시와 함께 SNS에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아트파크’의 공식계정을 함께 태그하여 전시 방문을 인증한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하여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설렘과 꿈을 가득 안고 여행길에 오르게 해줄 <자유롭게 Be Free>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가 함께 후원하는 첫 번째 협업 전시이다.


Words by Grace
Still. Courtesy of Korea Arts Management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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