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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UNC 갤러리 주최로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8월28일까지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UNC 갤러리 주최로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8월28일까지



2022. 4. 8 - 8. 28

MICHAEL CRAIG-MARTIN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展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영국 현대미술 거장이자 개념미술 선구자로 알려진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이 세계 최초로 대규모 회고전을 오는 4월8일부터 8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UNC 갤러리(대표 홍호진)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일상에서 흔히 보는 오브제에서 영감을 받아 회화·설치·드로잉·판화·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한 1970년대 초기작부터 2022년 최신작까지 총망라한다. 그가 걸어온 예술 인생이 약 150여 점에 담겨 있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MICHAEL CRAIG-MARTIN. Fragment(경계: 축약으로 건네는 상상력의 확장)을 주제로 한 작품 전시 모습 /Courtesy of the artist & UNC Gallery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MICHAEL CRAIG-MARTIN. Combination(결합: 익숙하지 않은 관계가 주는 연관성)을 주제로 한 작품 전시 모습

개념미술·미니멀리즘·팝아트를 탐구하며 생각을 전환함으로써 개념미술 대표작 ‘참나무An Oak Tree(1973)’로 영국 현대미술계에 주요 전환점을 제시한 작가는 1980년대에 골드스미스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교수로 있으면서 제자들을 영국 현대미술계는 물론 세계적인 작가로 이끌었다. yBa(young British artist · 젊은 영국 아티스트)로 잘 알려진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줄리안 오피Julian Opie,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 게리 흄Gary Hume이 그들이다. 꾸준히 작가로도 활동하던 그는 1990년대에 들어서서 독창적인 회화를 선보였는데, 원근법을 무시한 구도 안에 사물을 검은 윤곽선으로 그리고 선명하고 대담한 색으로 면을 채우는 기법이다. 사물에서 테두리를 강조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입힌 대형 조각도 그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유리잔에 물을 부었고, 그게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관람자에게 상상력을 요구하죠. 내가 물잔의 형태를 바꾸지 않고 참나무로 바꾸었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상상력에 한계는 없다고 말하는 작가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작품 ‘참나무An Oak Tree (1973)’ 전시 모습. ‘위를 올려다보세요, 꼭!

이번 전시는 작가가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개념미술 대표작 ‘참나무An Oak Tree (1973)’를 비롯하여 6가지 주제로 구성하였다. Exploration(탐구: 예술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으로 Language(언어: 서사를 부여하지 않는 도구, 글자), Ordinariness(보통: 일상을 보는 낯선 시선), Play(놀이: 자유롭게 넘나드는 예술적 유희), Fragment(경계: 축약으로 건네는 상상력의 확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Combination(결합: 익숙하지 않은 관계가 주는 연관성)이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MICHAEL CRAIG-MARTIN. ‘Double Take (steering wheel)’, 2018

가고시안 갤러리 디렉터 한나 프리드버그와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이클 크레이크 마틴은 새로운 사물과 색채 그리고 영상 작업 같은 뉴미디어를 끊임없이 탐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한 디지털 자화상과 스페셜 판화 그리고 로비를 가득 채운 대형 월 페이퍼 작품이 그 결과물이자 알찬 볼거리가 될듯하다고 UNC 갤러리 홍호진 대표가 덧붙여 전하였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얻는 즐거움과 아름다움, 소중함을 다시금 떠올리기를 바라는 작가가 익숙한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어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만나보시길.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MICHAEL CRAIG-MARTIN. 놀이(자유롭게 넘나드는 예술적 유희)를 주제로 한 작품 전시 전경

Words & photographs by Koeun Lee
Still. Courtesy of the artist & UNC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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