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가 주관하는 2023년 우수 전속작가 기획전 <다이얼로그: 마인드맵>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기획전시는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지도’를 주제로 지난 8월25일부터 서울 성수 플랜트라스에서 16일간 열렸고,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에 선정된 화랑 13곳이 소개하는 전속작가 13명의 대표작 80여 점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바르토메우 마리(前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케이 왓슨(서펜타인 수석 큐레이터), 필리파 라모스(아트바젤 필름 큐레이터), 아드리안 조지(아트사이언스 뮤지엄 전시 디렉터) 등 세계적인 큐레이터 9명이 비평에 참여하여 4년째 열린 전시를 더욱 풍성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들이 작가와 함께 진행한 매칭 인터뷰를 담은 <MIND MAP> 영문 도록은 해외에서 홍보를 진행하고서 예경 누리집에서 누구나 찾아볼 수 있게 공개하였다. 또한 예경은 9월초에 열린 <미술주간>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을 방문한 미술계 관계자들과 작가 13명이 교류하여 미술계 네트워크를 넓히는 기회도 마련하였다.

2023년 우수 전속작가 기획전 <다이얼로그: 마인드맵>이 열린 전시장 전경 /Courtesy of Korea Arts Management Service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대형 예술감독은 “예술가가 가진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는 여정이었다. 한국 차세대 작가들이 세계 미술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이들이 변화하는 흐름을 이끄는 예술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신진작가들을 계속 찾아내어 한국미술이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담아낸 다양한 상상 세계는 오는 12월까지 온라인(manifold.art)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Words by Grace
Still. Courtesy of Korea Arts Management Service
© 리아뜰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