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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프로젝트와 전속계약 맺은 이근민 작가, '아트바젤 홍콩 2024'에서 작품 선보여

페레스프로젝트와 전속계약 맺은 이근민 작가, '아트바젤 홍콩 2024'에서 작품 선보여

입력: 2024.3.28(목)
수정입력: 2024.3.29(금)

오는 3월28일부터 30일까지 ‘2024 아트 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 2024’이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독일 갤러리 페레스프로젝트가 최근 전속계약을 맺은 한국 작가 이근민 작품을 같이 선보인다. 1982년 영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작업하는 이근민은 트라우마가 된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환각에 의해 눈에 보이는 움직임과 형상을 살점·순환계·근육 조직이 떠오를 듯한 이미지로 추상 작업한다. 사회가 정상 범주 밖으로 분류한 이들이 타인으로부터 받는 차별적 시선과 그에 따른 소외감 그리고 이러한 사회 규범 체계에 느끼는 불합리함을 캔버스에 담아낸 작가는 정신적 아픔을 겪은 개인사를 드러내어 정신 건강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예술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고자 한다. 2022년 서울 Space K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열고 맨디 엘-사예Mandy El-Sayegh와 2인전을 리만머핀 서울에서 선보이는 등 활발히 활동한 이근민 작가는 페레스프로젝트와 작년 ‘아트 바젤 마이애미’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 1월 베를린점에서 개인전을 처음 열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전속계약을 마친 이근민 작가는 앞으로 갤러리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해외에서 더욱 예술적 영역을 넓히는 행보를 이어간다.

(사진 오른쪽) ‘2024 아트 바젤 홍콩’ 페레스프로젝트 부스에 걸린 이근민 작품 ‘Patients Back’(2023) / Courtesy of Peres Projects

지난 1월 이근민 개인전 <Realizing Boundaries>가 열린 페레스프로젝트 베를린 전시장 전경 / Courtesy of Peres Projects


페레스프로젝트
Peres Projects

2002년 하비에르 페레스Javier Peres가 설립한 페레스프로젝트는 현대미술 갤러리로, 컬렉터와 아트 어드바이저 그리고 여러 문화예술 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주요 컬렉션을 구축한다. 창립 이래 뉴욕, 로스앤젤레스, 아테네, 스톡홀름 등 세계 각지에서 공간을 운영한 갤러리는 그동안 다져온 내공과 예술적 안목으로 다양한 현대미술 프로젝트들을 기획해 왔다. 또한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해외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개성 있는 신진 작가들을 꾸준히 발굴하여 폭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을 포용한다. 현재 페레스프로젝트는 베를린과 서울, 밀라노에 각각 전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Words by Grace
still. Courtesy of Peres Pro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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