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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x 스타트아트 코리아 특별기획전 <The PRISM - 일곱가지 스펙트럼>, 오는 29일까지

하나은행 x 스타트아트 코리아 특별기획전 <The PRISM - 일곱가지 스펙트럼>, 오는 29일까지

입력: 2023. 12. 14(목)
수정입력: 2023. 12. 15(금)

2023. 11. 25 - 12. 29

하나은행 x 스타트아트 코리아 특별기획전

The PRISM - 일곱가지 스펙트럼

H.art1 (하트원)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하나은행이 마련한 서울 중구 전시 공간 ‘하트원’의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글로벌 미술 기업 스타트아트가 기획한 전시 <The PRISM - 일곱가지 스펙트럼>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프리즘’을 주제로 회화를 비롯하여 조각과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7명의 작품을 공개한다. 참여 작가 김혜연, 낙타, 레지나킴, 소백, 조윤국, 채정완, 황승현은 올해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개최된 10주년 기념 ‘스타트 아트페어’에 참여하여 세계 미술관계자들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빛이 프리즘에 굴절되어 나타나는 무지개 일곱 색 띠와 눈에 보이지 않는 범위에서 더욱 다채로운 색으로 변하는 스펙트럼처럼 작가 7명은 서로 다른 감각을 띤 빛으로 물든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전시 참여 작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중년 작가인 김혜연은 애정을 쏟는 반려견 소금이처럼 다른 동물들에게도 평등하게 자유로움을 누릴 권리를 부여하여 이를 재치 있게 형상화한다. 입체감과 질감이 느껴지는 팝아트 작품에서 김혜연 작가가 드러낸 동물을 향한 사랑을 마주하게 된다. 디지털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는 NAKTA(낙타) 작가는 현실에 상상력을 입힌 세계로 초대한다. 색을 점차 잃어가며 현대사회에서 무미건조하게 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색다른 하루하루를 선사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작업을 넘나들며 여성 인권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는 레지나킴 작가는 '경계를 넘어서'를 핵심 주제로 삼아 존재에 드리워진 장벽 혹은 드러나지 않은 분열을 허무는 작업을 한다. 레지나킴 작가는 콜라주, 일러스트 그리고 디지털 아트로 감각적인 예술 세계관을 탄탄하게 구축하여 다양한 세계 기업들과 협업하며 사회를 포용하는 이상 세계를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하나은행 x 스타트아트 코리아 특별기획전<The PRISM - 일곱가지 스펙트럼>에서 레지나 킴 작가의 평면 작업들이 걸린 부스 전경

NAKTA(낙타). ‘환영’, 2022 /Courtesy of StART ART KOREA

채정완. ‘니땅 내땅’, 2023 /Courtesy of StART ART KOREA

김혜연. ‘Space Adventure’, 2023 /Couresy of StART ART KOREA

H.art1 (하트원)에서 열린 특별기획전에서 소백 작가가 귀여운 애착 인형 회화 작품들을 선보였다.

어릴 적 잃어버린 애착 인형을 의인화하여 고독과 외로움을 이야기하는 소백 작가는 한국화와 팝아트 요소가 어우러진 기법을 선보인다. 그리고 불안정한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생각들을 밝고 화려하면서 귀여운 캐릭터 그림에 녹여낸다. 화랑미술제 특별전 '줌-인'에 선정된 조윤국 작가는 크고 작은 직사각형 건물들을 켜켜이 쌓아 올리는 작업으로 도시가 무분별하게 확장하면서 그 속에 사는 현대인이 겪는 고립과 상실감을 그려낸다. 동시에 그 이면에는 점차 쇠퇴하는 도시 속 개인과 개인의 관계 회복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공간과 관계를 고찰하게 한다. 군중 속 한 명을 캐릭터로 삼아 사회적 문제가 일어나는 원인을 고찰하고 넓은 곤점으로 바라보려는 채정완 작가는 최근 티비 프로그램 <노 머니 노 아트(No Money No Art)>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동물 캐릭터들로 행복과 즐거움 그리고 위로를 전하는 황승현 작가는 알록달록한 파스텔 색채와 따스한 분위기로 작가만의 작품세계를 가꿔나간다.

하나은행 x 스타트아트 코리아 특별기획전<The PRISM - 일곱가지 스펙트럼>이 열린 전시 공간 H.art1 (하트원) 전경

지난 달 29일 특별전 <The PRISM - 일곱가지 스펙트럼>의 오프닝 리셉션이 열렸고, 참여 작가 7명이 차례로 인사하고 있다. /Courtesy of StART ART KOREA

전시 오프닝 리셉션이 열린 지난달 29일, 치열한 미술시장 속에서 젊은 작가들이 설 자리를 국내외에서 꾸준히 마련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스타트아트 코리아의 대표 제이슨 리는 “신진 작가 지원과 더불어 많은 이들이 쉽게 문화예술을 즐기도록 고민하고 노력해왔다. 이번 전시를 발판 삼아 해외 예술계와 활발한 네트워킹을 구축하며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하였다. 전시 개막을 알리는 행사에는 제이슨 리 대표와 하나은행 김창수 소장의 축사, 작가 소개, 채보미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전시 기간에는 교육인이자 작가 이소영의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과 미술품 세법 전문가 이새의 ‘미술품 거래와 세법 가이드’ 강연과 함께 아티스트 토크가 세 차례 열려 더욱 깊이 있고 풍부한 전시 경험을 선사한다.

Still. Courtesy of StART AR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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